부천 하나원큐, 고강도 1차 전지훈련 종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6.17 13: 55

 부천 하나원큐가 강원도 태백에서 2022-2023시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을 뗐다.
김도완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출발한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구단주 : 박성호)은 지난 7일부터 강원도 태백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1차 전지훈련은 체력 향상을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훈련이 고되었지만 선수들과 스탭들이 서로를 격려햐며 원팀으로 뭉쳤다.

이채은 선수는 “작년에 몸이 좋지 않아 전지훈련을 100% 소화시키지 못했는데 이번 전지훈련은 부상 없이 소화했다. 짧은 기간에 힘과 체력을 길러야 하다 보니 강도 높게 훈련을 했고,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훈련했다”고 1차 전지훈련 소감을 전했다.
김미연 선수는 “지난 시즌 체력이 부족하다 보니 경기 중 집중력이 떨어져 아쉬웠다. 새 시즌을 앞두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한단계 발전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훈련은 꼽자면 트랙 훈련으로 과거에 트랙 훈련하다 다친 적이 있어 걱정했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한 것 같다. 전지훈련에서 다치지 않고 팀원 모두가 한단계 성장해 원팀으로 하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도완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 시즌 잘 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무너지는 모습들을 보여 마음이 아팠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체력 향상 뿐만 아니라 힘든 훈련을 이겨내며 힘든 고비를 넘길 수 있는 의지, 정신력을 얻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훈련을 진행하며 어려움을 극복해내려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힘든 훈련을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부천 하나원큐는 짧은 휴식 후 20일부터 청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7월 중 통영에서 연습경기 등을 통해 실전 경기를 대비한 조직력 강화와 전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천 하나원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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