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한국문화체험 나선 블레드소가 당황한 이유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6.17 13: 48

한국문화 체험에 나선 에릭 블레드소(33, 포틀랜드)가 큰 웃음을 선사했다.
포틀랜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는 17일 재밌는 영상을 공개했다. 포틀랜드에 합류한 블레드소에게 한국물건을 소개하고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맞추는 코너였다. 황당한 표정을 짓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죽부인을 본 블레드소는 “농사하는데 쓰거나 잔디 깎는 용일 것 같다”고 답했다. 여름에 시원하게 껴안고 자는 용도라는 설명에 그는 “와우~”라고 놀란 뒤 “누가 제게 준다면 사용할 것 같다”면서 웃었다.

‘숙취해소제’를 본 블레드소는  “감기약 아닌가요?”라고 답했다. 설명을 들은 뒤에는 “어쩐지 상표에 나온 분 표정이 행복해 보인다”면서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예상이 적중하기도 했다. 블레드소는 ‘호미’를 보고 “정원을 가꿀 때 쓰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100% 정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비슷한 추리였다.
가장 문화충격은 때수건이었다. 미국문화에 없는 목욕법이라 전혀 알 수가 없었다. “공책 아닌가요?”라고 답한 블레드소는 설명을 듣고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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