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시도한다.
영국 '더 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경질된 후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위해 아틀레틱 빌바오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지난 10일 "PSG가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지네딘 지단 감독과 계약에 임박했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원칙적인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었던 PSG는 리그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쿠프 드 프랑스, 쿠프 드 라 리그 등에서 탈락하면서 실패라고 평가받았다.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을 데리고도 리그 우승에만 머물렀기 때문이다.
이에 PSG는 포체티노를 떠나보내기로 했으며 포체티노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빌바오는 포체티노에게 감독직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는 이 제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 감독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체티노가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은 이후 그의 가족은 계속 런던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그의 가족 문제를 고려해서라도 그는 '진지한 장기 프로젝트'가 제시됐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잉글랜드 무대 복귀를 가장 우선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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