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하브 갈랄(55) 이집트 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1-4 패배 후 경질됐다.
영국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이집트 축구협회(EFA)는 에하브 갈랄 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라고 전했다.
이집트는 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 전반 16분 황의조, 21분 김영권, 후반 40분 조규성과 추가시간 권창훈에게 내리 실점하며 1-4로 크게 패배했다.
이로써 갈랄 감독은 카를로스 케이로스의 후임으로 이집트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 불과 두 달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BBC는 "지난 6일 이집트는 기니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지만, 10일 에티오피아에 0-2로 패배했고 곧이어 14일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 1-4 대패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EFA는 갈라 감독의 후임으로 외국인 감독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EFA는 "몇 명의 외국인 감독을 알아보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해 온 갈랄 감독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