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5, 울버햄튼)이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옛 스승을 만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 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2022-2023 프리미어리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때문에 앞선 시즌들에 비해 일찍 시작한다.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6일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현재 리즈 지휘봉을 잡은 제시 마치 감독은 황희찬의 스승이다. 그는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을 지도했다.
마치 감독은 지난여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하지만 성적 부진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나겔스만이 떠나고 마치가 지휘봉을 잡은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단 5승에 그치며 부진했다.
이후 마치 감독은 3월 1일 리즈의 지휘봉을 잡았고 당시 부진했던 리즈의 반등을 이뤄냈다. 특히 리즈는 3월 13일 노리치 시티전을 시작으로 5월 1일 치른 맨체스터 시티전에 패배하기 전까지 총 5경기에서 3승 2무를 거두며 강등권과 격차를 벌렸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은 8월 6일 사우스햄튼과 홈 개막전을 치르며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는 3라운드(8월 20일)와 26라운드(2023년 3월 4일)에 열린다. 3라운드는 토트넘 홈, 26라운드는 울버햄튼 홈에서 개최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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