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3, 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 "FC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티 영입을 위해 새로운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5,000만 유로(한화 약 672억 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바르셀로나가 심각한 재정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11일 "바르셀로나의 부회장 에두아르두 로메우는 구단의 재정난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5억 유로(약 6,737억 원)가 필요하다고 털어놨다"라고 전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앞서 자유 계약(FA)으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프랭크 케시에를 손에 넣었지만, 라리가 재정 규정 위반으로 인해 등록도 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하지만 바바리안 풋볼은 "뮌헨은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3,200만 유로(약 430억 원)의 제안을 거절했다. 현재 그들은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37억 원)는 고려조차 하고 있지 않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제의는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더 많은 부채를 감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단 회원들의 투표에 달려 있다. 그 표결은 이번주 중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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