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복귀해 흑역사만 남긴' 루카쿠, 인터밀란 돌아가나... '바닥친 몸값'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6.16 20: 59

 로멜루 루카쿠(29, 첼시)가 전 소속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 시간) "루카쿠가 올여름 인터밀란 복귀를 희망한다. 첼시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루카쿠의 임대 이적료 인하 계획을 가지고 있는 첼시는 인터밀란과 그의 임대 계약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 로멜루 루카쿠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첼시는 임대 이적료로 2100만 파운드(약 327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첼시와 인터밀란 사이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루카쿠는 강한 몸싸움 능력과 스피드를 고루 갖춘 대형 공격수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우고 올 시즌 직전 첼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과거 2011~2014년 동안 루카쿠는 첼시에서 뛴 적이 있다. 이에 이번 복귀에 큰 관심이 쏠렸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은 하지 못했다. 팀 내 불화설에도 휩싸인 바 있다.
올 시즌 루카쿠는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15골 2도움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심지어 시즌 도중 그는 인터밀란 복귀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인터밀란은 과거 팀에서 활약한 루카쿠를 다시 데려오는 것에 긍정적이다. 구단 모기업 ‘쑤닝 그룹’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여름 주축 선수 몇몇을 매각한 것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이적료를 두고 임대 영입 계약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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