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는 느려서..." 78억으로 가능했던 선수 1170억 됐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6.16 19: 23

"반 다이크 느려서 영입하지 말라고 했다". 
닐 워녹 전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서 "2014년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 시절에 당시 셀틱에서 뛰고 있던 반 다이크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셀틱은 우리에게 500만 파운드(78억 원)만 지불하면 반 다이크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팀의 수석 스카우터가 반 다이크는 너무 느리기에 영입을 하지 말자고 조언했다. 난 그 조언을 받아들였고, 반 다이크는 다음 해에 사우스햄튼으로 떠났다. 당시 반 다이크는 뛰어난 예측력을 가진 선수라 느린 발이 엄청난 약점으로 보이지 않았기에 아까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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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는 최고의 선수가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반 다이크는 가레스 베일, 킬리안 음바페 등을 앞섰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판단은 잘못됐다. 
결국 반 다이크는 2015년 셀틱에서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했다. 또 2018년에는 리버풀로 이적했다.리버풀이 그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7500만 파운드(1170억 원)였다. 역대 수비수 최고 금액이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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