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년 만에 '사랑의 빨간밥차' 바자회 봉사활동 참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16 17: 37

 인천유나이티드 사무국 임직원과 선수단이 3년 만에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했다.
인천 구단은 16일 오전 인천 부평역 북광장에서 사무국 임직원과 선수단이 ‘사랑의 빨간밥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바자회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나섰다고 밝혔다.
인천 구단은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지역밀착 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사랑의 빨간밥차’와 ‘홀몸 어르신 팔순 잔치’ 행사 등을 지원해 왔다.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이번 바자회 행사는 사랑의 빨간밥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이날 판매된 수익금은 전액 홀몸 노인, 장애인,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구단 사무국 임직원은 이날 구슬땀을 흘려가며 행사 부스를 설치했고, 부상으로 제주 원정길에 오르지 못한 주장 오반석과 여름 선수는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무료급식 공간에서 음식을 배달했다. 오반석은 “이번에 선수단에서 사랑의 빨간밥차 사업에 써달라며 소액이지만 기부를 하게 됐다”며 “오랜만에 인천 시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며 봉사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구단 전달수 대표는 “앞으로도 인천유나이티드가 인천 지역 소외계층에게 더 관심을 두고 다양한 지역밀착 활동을 펼쳐 300만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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