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준비' 김민재, 램파드가 반했다... 에버튼 영입 추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6.16 22: 41

복귀 준비중인 김민재(페네르바체)에 프랑크 램파드 감독이 반했다. 
터키 탁빔은 15일(한국시간) “김민재를 향한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구단들의 러브콜이 쇄도한다. 이적료는 2300만 유로(310억 원) 수준”이라면서 “지난 시즌에 2부 리그 강등을 겨우 면한 에버턴도 김민재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에버튼 지역 매체 구디슨 뉴스도 해당 소식을 함께 전했다. 구디슨 뉴스는 “에버튼을 비롯해 토트넘, AC밀란, 세비야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가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에버튼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개혁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빅리그 이적설은 계속 쏟아진다. 최근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와 긴밀하게 엮였다. 나폴리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 나폴 리가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구체적으로 나왔다. 이전에는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 후보에 올렸다는 소식도 쏟아졌다.
김민재는 작년 여름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페네르바체로 300만 유로(40억 원)에 이적했다. 페네르바체에 빠르게 녹아든 김민재는 총 40경기를 뛰며 붙박이 주전이 됐고 한 시즌 만에 유럽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출전 경기를 거의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던 김민재는 지난달 10일 국내에서 오른 발목 수술에 나섰다. 당시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떠나면서 구단에 "제안이 오면 검토하겠다. 빅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지난 4일부터 개인 훈련을 돌입,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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