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노팅엄 포레스트가 딘 헨더슨(25, 맨유) 골키퍼 임대 영입을 준비한다.
영국 '스포츠몰'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노팅엄 포레스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딘 헨더슨 임대 영입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는 헨더슨 임대 영입을 위해 이미 맨유와 협상에 돌입했다.
헨더슨 골키퍼는 2018-2019, 2019-2020 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로의 임대 생활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헨더슨을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겨 팀으로 복귀시켰다. 2020-2021 시즌 데 헤아는 공식전 36경기, 헨더슨은 26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주전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데 헤아의 승리였다. 잠시 주춤했던 데 헤아는 다시금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1번 골키퍼 자리를 확고히 했다. 헨더슨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 EFL 카라바오컵 1경기, FA컵 1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낼 뿐, 리그 출전은 없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허더스 필드 타운 A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23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잔류 경쟁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선수층 보강을 노리고 있다.
매체는 "포레스트는 올여름 헨더슨 영입을 원하며 헨더슨 역시 포레스트 합류에 열려 있다. 그는 맨유와 여전히 3년 계약이 남아있고 이는 그의 이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에 헨더슨은 임대 이적을 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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