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아그본라허(35)가 해리 윙크스(26, 토트넘)에게 이적을 추천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15일(이하 한국시간) 전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에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을 추천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이어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 역시 14일 "토트넘 홋스퍼가 이브 비수마(25, 브라이튼) 영입에 단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라고 전하며 "비수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 문제가 없다면 7월 1일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라고 비수마 영입에 다다랐다고 전했다.
이에 아그본라허는 "여러분은 토트넘이 비수마 영입을 눈앞에 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조차 벤치에 앉아 있을 가능성을 뜻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당연히 윙크스는 토트넘에 남아도 뛸 수 없게 된다. 자신의 경력을 위해 팀을 떠날 필요가 있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해 경기에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윙크스는 2019-2020 시즌까지 리그 31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팀의 주요 멤버로 활약했지만, 서서히 폼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갔다.
웨스트햄의 상징적인 미드필더 마크 노블은 2021-2022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이에 웨스트햄은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다. 아그본라허는 이 점에 주목하며 윙크스에게 웨스트햄을 추천한 것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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