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영입 불투명' 웨스트햄, 부활한 '한때 제2의 긱스' 노린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16 08: 13

데이비드 모예스(59) 감독이 '애제자' 아드낭 야누자이(27, 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을 시도한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6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니콜라 블라시치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또 다른 포워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며 "웨스트햄에서 임대 기간 뛰어난 활약으 펼쳤던 제시 린가드 영입은 진전이 없으며 이로써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아드낭 야누자이 영입을 노린다"라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린가드 영입을 노렸다. 지난 2020-2021 시즌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로 활약한 린가드는 당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구단의 유럽 대항전 진출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별했음에도 웨스트햄으로 향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다른 대체자가 필요해진 웨스트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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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야누자이 영입을 노린다. 야누자이는 2013-2014 시즌 모예스 감독이 맨유를 이끌 당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신성'이었다. 야누자이는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잇는 7번 후계자로 언급되기도 했으며 라이언 긱스의 뒤를 이어 11번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그러나 야누자이의 활약은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 성장이 보이지 않았고 결국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더랜드를 거쳐 2017-2018 시즌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향했다. 이 팀에서 야누자이는 부활에 성공했다. 2021-2022 시즌까지 총 168경기에 나서면서 23골 21도움을 기록,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데일리 스타는 "야누자이는 자유 계약(FA)으로 소시에다드를 떠나려 하고 있으며 웨스트햄은 그와 접촉하고 있다. 또한 모예스 감독은 야누자이를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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