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다니 알베스, 바르셀로나 떠난다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16 07: 28

다니 알베스(39)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FC 바르셀로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니 알베스가 구단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알베스는 클럽 소속으로 408경기 출전을 마지막으로 구단을 떠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알베스는 지난해 11월 2021-2022 시즌 종료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하며 리오넬 메시가 떠난 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친정 팀 바르셀로나를 돕기로 결정했고 1월부터 리그 경기에 나서며 프리메라리가 14경기에 출전,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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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홈페이지에 따르면 알베스는 "황금과도 같은 이야기를 담은 큰 책을 쓴 기분이다. 23개의 타이틀, 2번의 트레블, 6관왕 한 번 등 엄청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쓰며 "이 클럽을 위해 8년이라는 시간을 헌신했다. 하지만 인생의 모든 일이 그렇듯이, 세월이 흐르고 길은 갈라지기 마련이다. 내 이야기는 이제 다른 시간, 다른 곳에 쓰여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전설'이 돼 떠나가는 알베스는 리오넬 메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출전 기록을 가진 외국인 선수다. 9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헌신한 알베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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