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원톱’ 황의조(30, 보르도)의 이적이 임박했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는 15일 “재정악화를 겪고 있는 보르도의 3부 리그 강등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보르도는 지난 2021-2022시즌 1부리그 리그앙에서 6승13무19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이도 모자라 재정난에 시달린 보르도는 한 달 만에 3부리그로 떨어지게 된 것이다.
보르도 입장에서 몸값이 높은 황의조를 조만간 이적시켜 자금난을 해소할 전망이다. 황의조의 이적 가능한 팀으로 낭트, 몽펠리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황의조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황의조 역시 꾸준한 출전시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적이 최선의 선택이다. 황의조는 브라질전 동점골을 터트리며 1년 만에 A매치 골맛을 봤다. 황의조는 파라과이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국대주전공격수’ 자리를 확실히 지켰다. 조규성 역시 골을 터트리며 황의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벤투 감독의 황의조에 대한 믿음은 확고한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