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또 '억 소리' 나는 영입 눈앞...英 신성에 '1200억 원' 장전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6.16 05: 27

[OSEN=고성환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또 하나의 메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주드 벨링엄(1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9천만 유로(약 1218억 원)에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최고 기대주로 어린 나이에도 벌써 도르트문트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3골 8도움을 터트리며 1군 무대 적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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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은 일찌감치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도 마쳤다. 그는 지난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도 갈아치웠다. 클럽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인 벨링엄은 이미 중앙 미드필더로서 필요한 거의 모든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와 202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계약 만료까지는 아직도 3년이나 남은 상황. 당연히 도르트문트는 거액의 몸값을 부르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기꺼이 9천만 유로를 지불할 의사가 있으며 내년 여름 벨링엄을 데려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올여름이 아닌 이유는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내년에서야 스페인 여권을 얻을 수 있기에 지금 당장은 벨링엄을 등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벨링엄으로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끝나는 루카 모드리치의 빈자리를 대체하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미 오렐리앵 추아메니 영입에 1억 유로(약 1353억)가량을 투자했다. 그의 이적료는 초기 이적료 8천만 유로(약 1082억 원)에 추가 옵션 2천만 유로(약 270억 원)로 알려졌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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