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 김기인과 ‘테디’ 박진성은 역시 광동의 믿을맨이었다. 광동이 ‘기인’ 김기인과 ‘테디’ 박진성의 쌍끌이 활약에 힘입어 한화생명을 꺾고 개막전을 승리했다.
광동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한화생명과 개막전서 2-1로 승리했다. ‘테디’ 박진성이 카이사로 1세트 노데스 캐리를, ‘기인’ 김기인은 3세트 그웬으로 상대 진영을 헤집으면서 시즌 개막전 승리를 견인했다.
그웬-트런들-아리-카이사-노틸러스로 1세트 조합을 꾸린 광동이 큰 어려움없이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생명이 히든 카드로 케일 탑을 꺼냈지만, 광동 원딜 ‘테디’ 박진성의 카이사로 슈퍼 캐리로 대활약하면서 한화생명이 처잠하게 1세트를 내줬다.
‘테디’ 박진성은 7킬 노데스 4어시스트로 ‘테사기’라는 자신의 애칭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1세트를 내준 한화생명이 1180일만에 스웨인을 LCK에 꺼내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생명은 엄청난 회복력과 상대 공세를 흡수하면서 전장을 누비면서 승부를 3세트까지 끌고 갔다.
결국 3세트까지 흘러간 개막전서 승리의 여신을 잡은 팀은 광동이었다. 블루로 진영을 옮긴 광동은 1세트 승리 카드 였던 그웬과 카이사, 노틸러스를 다시 꺼내들었다.
전령 싸움부터 광동의 자랑인 ‘기인’ 김기인이 그웬으로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면서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괴물로 성장한 기인의 그웬을 한화생명 챔프들은 감당하지 못했다. 압도적인 그웬이 위력에 광동은 일방적인 공세 끝에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공략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