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미디어데이] 한국-중국-미국-호주, ‘배그 강호’ 대표 선수들의 말말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6.15 20: 17

 전세계 ‘배틀그라운드’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오는 16일 태국 방콕에서 총구를 맞댄다. 대회에 참가하는 16개 국의 대표 선수들은 전날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각오, 포부를 전했다. 특히 ‘톱4’로 지목된 한국, 중국, 미국, 호주의 발언은 예사롭지 않았다.
16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몰 트루아이콘 홀에서 열리는 ‘2022 펍지 네이션스 컵(PNC)’에서는 한국 포함 전세계 16개 국 팀들이 대결한다. 이번 한국 대표팀은 경험, 실력 모두 빼어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신명관 감독(다나와)을 필두로 ‘서울’ 조기열(다나와), ‘이노닉스’ 나희주(젠지), ‘로키’ 박정영(담원), ‘래쉬케이’ 김동준(광동)이 출전한다. 오더는 김동준이 맡는다.
크래프톤은 16일 경기에 앞서 15일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디어 간담회에는 2022 PNC에 참가하는 16개 국 팀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했다. 한국 팀은 이번 2022 PNC의 강력한 경쟁팀으로 중국, 미국, 호주를 꼽은 상태다. 여기에 핀란드가 지목을 받았다. 이번 미디어 간담회에선 한국을 포함 주요 국가들의 발언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크래프톤 제공.

4개 국가 중 가장 먼저 미디어데이에 나선 팀은 호주다. 호주에선 ‘플러드’ 라클란 톰슨이 발언했다 “이 자리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운을 뗀 ‘플러드’는 이번 대회의 목표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19 PNC에서 14위 성적을 잊고 좋은 랭킹을 얻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크래프톤 제공.
이어 미국이 자리에 앉았다. 미국 팀의 대표로는 ‘윈’ 헌터 윈이 자리에 앉았다. 지난 대회에서 미국은 10위에 머물렀다. ‘윈’은 “이번엔 우리가 우승할수 있다. ‘톱3’에도 만족하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 PNC를 맞아  ‘윈’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각오 또한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중국이 동시에 미디어데이에 나섰다. 한국, 중국의 대표로는 각각 ‘이노닉스’ 나희주, ‘엑스레프트’ 지우위안 주오가 참석했다. 나희주는 2022 PNC의 키 포인트로 ‘긴장감 풀기’를 꼽았다. 나희주는 “기세를 잘 타서 치고 올라나가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나희주는 경계되는 팀으로 핀란드를 꼽았는데, 핀란드의 운영, 전략이 경계된다는 의견을 말했다.
‘엑스레프트’는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우리가 우승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개인이 아닌 전체적인 팀을 위해 연습했기 때문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한다. ‘엑스레프트’는 경계되는 선수로 브라질의 ‘스파킹’을 꼽았다. 이에 대해 ‘엑스레프트’는 “플레이 방식을 좋아하고, 굉장히 흥미로운 선수다”고 덧붙였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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