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지비지·양대원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6.15 16: 30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프로젝트는 ‘혜원전신첩’ 콜라보레이션 작업 작가로 지비지(본명 정재훈) 작가와 양대원 작가를 선공개 라인업으로 발표했다.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프로젝트는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에 속한 작품 30점을NFT로 발행한데 이어 지비지 작가와 양대원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두 작가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혜원전신첩’ NFT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대중들에게  ‘북치기 박치기’ 래퍼 후니훈으로 잘 알려진 지비지 작가는 영화 '기생충'의 그림 작가로 참여해 '기생충'의 칸 영화제 수상과 함께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지금까지 작업한 작품이 천 여 개 이상이며, 다양한 전시 및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티스트로 새 영역을 펼쳐 나가고 있다. 지비지 작가는 “역사의 한 페이지이자 국보인 ‘혜원전신첩’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과거의 작품을 현재의 기술과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혜원전신첩’을 지비지 스타일의 새로운 창작물로 재탄생시켜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대원 작가는 2005년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이자 대한민국미술대전 수상과 더불어 개인전과 기획전을 통해 회화와 조소 부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작가 본인을 투영한 동글인(Circleman)을 캐릭터화한 작품들은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양대원 작가는 “인간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표현한 신윤복의 작품은 나의 작업 개념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며 “이번 패러디는 한국의 고전작품이나 풍속화를 현대화하는 단초를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에서 미디어콘텐츠를 총괄하고 있는 비매스크 배두환 대표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내외 작가들을 선정하여 본격적인 콜라보레이션 작가 라인업을 발표하고, 이러한 작업에 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전 세계인들이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혜원전신첩’ 열풍을 일으켜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하며 “콜라보레이션은 그림 뿐만 아니라 음악과 드라마, 영화까지 확장될 것이며 이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프로젝트는 지난 3일, 혜원전신첩 NFT의 프리세일을 진행하였으며, 기존 크립토 유저 뿐만 아니라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대중들의 참여로 완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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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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