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8강 탈락은 아시아 다른 국가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12일 타슈켄트에서 치러진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해 탈락했다. 한국축구 역사상 8강 탈락은 이번이 처음이다.
2연패를 노렸던 한국의 탈락은 다른 국가에게도 충격이다. 특히 한국은 라이벌 일본에게 대패를 당해 자존심에 금이 갔다. 베트남 매체 ‘징뉴스’는 15일 이강인에 초점을 맞춰 한국의 탈락원인을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 임한 최고 비싼 선수 5명의 몸값을 합한 것보다 더 비싼 선수다. 한국은 2019년 아시아최고 영플레이어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이강인이 보여준 플레이는 한국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고 서술했다.
‘징뉴스’는 “통계에 따르면 이강인이 출전한 3경기서 만든 찬스는 6회였다. 이강인이 올린 22개의 크로스 중 도움으로 연결된 것은 단 하나였다. 한국팬들은 손흥민이 보여준 것처럼 '신동' 이강인이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라 믿었다. 이강인은 손흥민보다 오히려 훨씬 인상적인 출발을 했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토너먼트 8강 탈락은 한국의 젊은 선수들에게 경종을 울린다”고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