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홈팬'들이 '우즈베키스탄-일본 4강전'에 출입할 수 없다.
우즈베키스탄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밀리 스타디움에서 일본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개최국은 우즈베키스탄이다. 하지만 일본과 4강전에 홈팬들은 관중석에 앉을 수 없다.
15일 오전 AFC는 “우즈베키스탄 측 팬들은 준결승전에 입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이라크 8강 경기에서 나온 ‘이물질 투척 사건’ 때문이다.
당시 우즈베키스탄 팬들은 전반 극초반 ‘팔꿈치 가격’ 파울로 우즈베키스탄 골키퍼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자 물병, 휴지, 심지어 돌을 그라운드 안으로 집어던졌다.
이에 경기는 한 동안 중단됐다.
이는 결국 부메랑이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라크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후반을 2-2로 마치고 승부차기에서 3-2 극적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팬들은 결승행 티켓이 걸린 4강전 직관을 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일본 팬들은 4강전에 최대 5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