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축구팬 91% “모리야스 감독의 용병술에 문제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6.15 12: 00

평가전에서 대패를 당한 일본대표팀이 민심을 잃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은 14일 오사카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린컵 사커 2022' 결승전에서 튀니지에게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일본은 파라과이전 4-1승리, 브라질전 0-1패배, 가나전 4-1 승리, 튀니지전 0-3 패배로 A매치 4연전을 마쳤다. 브라질에게 석패했을 때만 해도 여론이 좋았지만 튀니지전 완패로 일본내 분위기는 차갑게 식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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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튀니지전 모리야스 감독의 용병술 문제를 지적하는 분위기가 날카롭다. 요시다 마야의 수비실수로 실점을 했지만 한 골도 못 넣고 무기력하게 진 것은 감독의 책임도 크다는 것.
마이니치신문의 여론조사에서 ‘튀니지전 모리야스 감독의 용병술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전체 1만 1794표 중 91%를 차지했다. 지지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6%에 불과했다.
가뜩이나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속해 있다. 그럼에도 일본언론은 16강도 아닌 8강 진입을 목표로 잡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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