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트리밍 플랫폼 '애플 TV'를 통해 미국프로축구(MLS 메이저 리그 사커) 리그의 전 경기를 2023년부터 10년간 독점 중계한다.
애플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은 2023년부터 10년 동안 애플TV 앱을 통해 전 세계에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모든 경기를 스트리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2023년부터 시작되는 모든 MLS 경기를 생중계할 것이며 구독자는 MLS뿐만 아니라 리그 컵, 'MLS 넥스트'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애플 TV 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 분석 및 오리지널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애플에 따르면 MLS 위원 돈 가버는 "애플은 MLS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팬들과 클럽의 유대를 성장시킬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다. 애플은 구독자로 하여금 최고의 경험을 느끼게 해줄 것이며 MLS 경기의 접근성은 놀라울 정도로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에디 큐 애플 수석부사장은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팬들은 주요 스포츠 리그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은 MLS를 사랑하는 팬들, 축구 팬들과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꿈이었다. 이제는 좌절감을 느끼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MLS를 즐기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월정액 4.99달러(한화 약 6,400원)의 애플TV 플러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MLS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며 아직 서비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reccos23@osen.co.kr
[사진] 애플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