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폴란드를 1-0으로 제압했다.
벨기에 대표팀은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4 4라운드 폴란드와 맞붙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벨기에는 조 1위 네덜란드(10점)에 이어 승점 7점(2승 1무 1패)을 만들며 조 2위에 올라섰다. 반면 폴란드는 승점 4점(1승 1무 2패)으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원정팀 벨기에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에당 아자르-미키 바추아이-드리스 메르텐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악셀 비첼-유리 틸레망스가 중원을 꾸렸다. 토르강 아자르-티모시 카스타뉴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얀 베르통언-레안데르 덴동커-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백스리를 구성, 시몽 미뇰레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홈팀 폴란드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을 노렸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세바스티안 시만스키가 공격 2선을 꾸렸다. 카롤 리네티-시몬 주르코프스키가 중원을 구성했고 니콜라 잘레브스키-매튜 캐시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야쿱 키비오르-카밀 글리크-마테우시 비에테스카를 비롯해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벨기에가 터뜨렸다. 전반 16분 틸레망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바추아이는 헤더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벨기에와 폴란드는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벨기에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비첼 대신 한스 바나켄을 투입했다. 곧이어 12분 폴란드는 지엘린스키 대신 카롤 시비데르스키를 투입했고 잘레브스키 대신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를 넣었다.
벨기에는 후반 21분 바추아이 대신 로이스 오펜다를 투입했고 에당 아자르를 빼고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들어갔다.
양 팀은 전후반을 통틀어 12개씩 총 24개의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더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벨기에는 69%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주도했고 실점 없이 1-0 승리를 거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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