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파이 극장골' 네덜란드, 웨일스에 3-2 승리...UNL 조 1위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15 05: 40

네덜란드가 멤피스 데파이의 극적인 득점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4 4차전 웨일스와 맞대결을 펼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승점 10점(3승 1무)을 만들며 조 1위에 올라섰고 웨일스는 승점 1점(1무 3패)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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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네덜란드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노아 랑-코디 학포-빈센트 얀센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프렝키 더 용-퇸 코프메이네르스가 중원을 채웠다. 티렐 말라시아-한스 하테부르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마티아스 더 리흐트-요르단 테제를 비롯해 야스퍼 실러선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웨일스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다니엘 제임스-브레넌 존슨이 득점을 노렸고 소바 토마스-이든 암파두-매튜 스미스-해리 윌슨이 중원을 구성했다. 웨슬리 반스-조 로든-크리스 메팜-벤 데이비스가 포백을 구성했고 웨인 헤네시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네덜란드가 터뜨렸다. 전반 17분 전진 패스를 받은 랑은 재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를 모두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 골망을 흔들었다.
곧이어 23분 네덜란드가 격차를 벌렸다. 패스를 받은 학포는 곧바로 전진 드리블을 통해 슈팅을 날렸고 공은 수비 벽에 맞고 다시 학포에게 향했다. 학포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웨일스가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 26분 윌슨의 침투 패스를 받은 존슨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은 전반전 3골을 주고받으며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네덜란드는 하테부르와 테제를 빼고 덴젤 둠프리스, 스테판 더 브레이를 넣었고 웨일스는 반스 대신 코너 로버츠를 투입했다.
후반 18분 웨일스는 스미스 대신 아론 램지를 넣었다. 곧이어 조 로든을 빼고 크리스 건터를 투입했다. 곧이어 25분 제임스 대신 가레스 베일을 넣었다.
네덜란드도 추가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8분 얀센 대신 멤피스 데파이, 랑 대신 베르흐바인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웨일스가 후반 추가시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페널티 킥을 얻어낸 웨일스는 키커로 베일이 직접 나섰고 완벽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균형은 오래 유지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데파이는 둠프리스가 떨궈놓은 공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네덜란드는 데파이의 극적인 득점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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