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디발라(28)의 다음 행선지가 윤곽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TyC 스포츠'를 인용, "파울로 디발라는 다음 시즌에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발라는 지난 2015-2016 시즌 34경기 19골, 2017-2018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디발라는 "많은 시간 동안 함께 해왔기에 작별 인사로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난 더 오래 머무리라 생각했지만, 세상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유벤투스에서 경험한 모든 것들은 절대 잊지 않겠다"라며 유벤투스와 결별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2일 이탈리아 대표팀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둔 '아르헨티나 대표팀' 디발라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며 편안함과 익숙함을 느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뛰어보고 싶다"라며 잉글랜드 무대 진출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디발라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디말라는 이탈리아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TyC 스포츠의 루이스 세자르 메를로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디발라는 인터 밀란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 복잡하지 않은 최소한의 세부 사항을 검토한 후 메디컬 테스트 진행이 예상되는 상황이며 모든 것이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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