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황의조, "이번 평가전 점수는 50점" [서울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6.14 22: 43

"이번 평가전 점수는 50점". 
대한민국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6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이집트와 대결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홈에서 열린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마무리 했다. 이집트를 상대로 상대전적서 6승 7무 5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전반 16분 상대의 조직력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서 선제골을 터트린 황의조는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또 곧바로 김영권의 추가 득점 때 머리로 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황의조는 경기 후 “우리가 원하는 목표와 계획을 갖고 임했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 우리가 잘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골을 넣은 뒤 펼친 세리머니를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는 “그동안 골이 터지지 않아 아쉬움도 있었지만 언젠가는 터질 것이라고 믿었다”면서 “이번 평가전서 50점 정도 된 것 같다. 평가전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 4연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 선수들도 많이 배웠다. 다음 소집 때는 이번 4연전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황의조는 “4연전을 펼치며 많은 팬들이 찾아 주셔서 기뻤다. 팬들 덕분에 더 열심히 뛸 수 있었다. 정말 힘이 났고 앞으로 더 많은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보르도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황의조는 “내가 모두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르도외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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