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소리? 여전히 UCL 주제곡"...'야망' 드러낸 괴물 신입생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14 15: 55

엘링 홀란드(21, 맨시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여전한 야망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던 엘링 홀란드의 영입을 확정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2027년 여름까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뛰는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달 1일에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홀란드는 구단 공식 채널과 진행한 입단 인터뷰에서 "오늘은 나와 내 가족에게 있어 매우 자랑스러운 날이다. 항상 맨시티를 지켜봤고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매우 흥미로운 팀이고 많은 기회를 만들어낸다. 내 스타일과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시절 모닝콜과 휴대폰 벨소리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주제곡을 사용한다고 밝혔는데 맨시티 공식 채널은 아직도 그에게 챔피언스리그 주제곡을 벨소리로 사용하는지를 물었다.
홀란드의 대답은 "여전히 그렇다"였다. 그는 "나는 항상 챔피언스리그를 지켜봐 왔다. 좋아하는 대회이며 내 눈에는 여전히 특별하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 구단주가 인수한 후 팀을 성공적으로 리빌딩,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11-2012, 2013-2014, 2017-2018, 2018-2019, 2020-2021,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으로 올라섰다.
꾸준히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왔지만, 유난히 빅이어와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2020-2021 시즌에는 결승전에 진출했음에도 첼시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홀란드는 "맨시티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많이 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다. 내 야망을 성취하기에 적절한 팀이다. 맨시티에서 골을 넣고 트로피를 쟁취하고 축구선수로서 발전하고 싶다. 맨시티에서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홀란드를 품은 맨시티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reccos23@osen.co.kr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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