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니...".
데일리 메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토트넘)의 아버지 손웅정 SON 축구아카데미 감독의 "월드클래스 아니다"라는 발언에 집중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서 23골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등극했다. 그 결과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4위를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따냈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수상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라고 치켜세웠다.
최근 손 감독은 "이미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다. 월드클래스는 전 세계 최고의 클럽에 가서 생존할 수 있는 수준? 모든 분야에서 10% 정도 더 성장해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손정웅 감독의 이야기에 데일리 메일은 냉정한 평가를 잊지 않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든 부트를 수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타이틀을 확보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라고 평가했다.
또 "손흥민의 아버지는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로 인정 받으려면 토트넘을 떠나 세계 최고의 구단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물론 분명한 오해다.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는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