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했던 베일..."내가 골프만 치는 줄 알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14 08: 52

가레스 베일(32)이 '골프 논란'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가레스 베일은 자신의 골프 루머에 관해 밝혔다"라고 전했다.
웨일스 대표팀의 주장 베일은 15일 열릴 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해당 기자회견에서 베일은 최근 확정지은 월드컵 진출과 다음 행선지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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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은 "미래는 앉아서 생각해야 한다. 가족뿐만 아니라 감독, 피지컬 트레이너들과 함께 11월, 12월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팀의 수준이 나에게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축구는 축구다. 내가 수준 낮은 클럽으로 향한다고 해도 실력을 잃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확실한 것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베일은 자신의 골프 관련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베일은 지난 2019년부터 축구보다 골프에 열중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동료 티보 쿠르투아는 그를 '골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베일은 이에 대해 "사람들은 내가 골프를 많이 치는 줄 알고 있다. 하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내가 항상 부상으로 고통받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니다. 나는 지금 정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웨일스 대표팀과 주장 베일은 지난 6일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1-0으로 꺾으며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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