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토트넘 사랑.. 중국 간 미드필더, "다음 시즌 유니폼 하나 보내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6.13 18: 55

추억의 이름이 된 무사 뎀벨레(35)가 토트넘 유니폼을 부탁해 관심을 모았다. 
13일(한국시간) 영국 'HITC'는 뎀벨레가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에릭 다이어(28, 토트넘)에게 2022-2023시즌 토트넘 새 유니폼을 보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2022-2023시즌 유니폼 키트를 공개했다. 손흥민과 케인, 다이어 등이 주요 모델로 나섰다. 다이어는 12일 SNS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키트가 될 수 있다"고 글을 남겼다. 그런데 뎀벨레가 바로 "내게 하나 보내줘"라며 부탁한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뎀벨레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중앙 미드필더지만 전천후 플레이어인 뎀벨레는 강력한 피지컬은 물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연성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던 토트넘에 기여했다. 
부상으로 고생하던 뎀벨레는 지난 2019년 1월 광저우 퓨리(현 광저우 시티)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지난 4월 광저우 시티와 계약을 해지한 만큼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고 있는 모습이다. 
HITC는 "뎀벨레가 토트넘을 떠난 것은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부상으로 인해 몸이 힘들었기 때문이라면서 결과적으로 그의 몸은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의 거친 경기를 견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날 볼을 잘 다루는 뎀벨레가 있었다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좋아했을 것"이라면서 "그라면 공을 가지고 쉽게 중원을 통과했을 것"이라고 플레이메이커 부재를 겪었던 토트넘이 이번 여름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상황을 조명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