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 사건에 대해 레전드들도 발끈하고 나섰다.
프리미어리그선수협회(PFA)는 올해의 선수상 후보 6인에서 득점왕 손흥민을 제외했다. 이어 시즌 베스트11에서도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토트넘출신 레전드 로비 킨은 ‘토크스포트’와 방송에서 부당함을 지적했다. 킨은 “손흥민이 어떻게 올해의 선수 후보에 안 뽑힐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손흥민은 살라와 동급의 최고득점선수였다. 심지어 페널티킥이 단 한 골도 없었다. 정말 놀라운 활약이었다. 그는 팀에 골과 어시스트는 물론이고 에너지와 미소까지 가져오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저평가 받는 선수다. 그는 세계 어느 팀에서나 뛸 수 있는 선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