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리프트’ 국제전 ‘아이콘스’, 14일 싱가포르서 개막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6.13 16: 18

 ‘와일드 리프트’ 종목의 세계 최강을 가리는 대회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9일까지 4주 간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13일 라이엇 게임즈는 ‘와일드 리프트’의 글로벌 챔피언십 ‘아이콘스’가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전시 센터에서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9일까지 4주 동안 열린다고 밝혔다. ‘아이콘스’는 ‘와일드리프트’의 세계 최강을 가리는 글로벌 챔피언십이다.
‘아이콘스’에는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브라질, 유럽/중동/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일본, 북미 리그에서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에선 WCK 대표로 우승팀 롤스터Y와 함께 광동, T1의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2022 WCK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한 롤스터Y. /라이엇 게임즈 제공.

2022 WCK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한 롤스터Y는 16강 그룹 스테이지 직행권을 획득, D조에 배치됐고 광동,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참가한다. 두 팀은 지난 9일 인천 공항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로 출국해 현장 적응 및 참가 팀들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부터 참가하는 롤스터Y는 14일 출국할 예정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경기를 치르는 광동, T1은 D조와 C조에 각각 편성됐다. D조에 속한 광동은 부리람, 리버티, 센티넬즈와 한 조를 이뤘다. C조에 편성된 T1은 J팀과 비보 키드 스타즈, 릭스 지지와 경쟁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승자전에서 대결하며 승자전을 승리한 팀은 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승자전에서 패한 팀은 최종전에서 패자전 승자와 대결을 치르며, 최종전에서 승리한 팀이 조 2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합류한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도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같은 방식으로 펼쳐진다.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 롤스터Y는 D조에 편성됐으며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팀과 첫 경기를 펼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 조의 1, 2위를 차지한 8개 팀은 오는 7월 1일, 2일부터 녹아웃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8강은 하루 두 경기씩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며 승리한 팀은 5일과 6일 4강에서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결승전은 7월 9일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아이콘스'의 총 상금은 200만 달러(약 25억 원)으로 책정됐으며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약 12억 5000만 원)가 주어진다. 여기에다 불멸의 영웅 모르가나 스킨 판매 수익이 1위부터 8위까지 동등하게 추가 배분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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