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굴욕...완벽한 무시" 日 매체, 'WC 조 꼴찌' 예상에 발끈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6.13 12: 13

[OSEN=고성환 인턴기자] "일본을 굴욕의 조 최하위로 예상하며 완벽히 무시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가 13일 미국 'CBS'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예상을 전하면서 일본의 조 최하위 예상에 발끈했다.
일본은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뉴질랜드 중 대륙 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E조에 속했다.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인 독일과 스페인이 있는 만큼,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진] 일본축구협회 SNS.

CBS 역시 일본은 1무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무를 것이라 예측했다. CBS는 코스타리카가 뉴질랜드를 꺾고 월드컵에 참가할 것이라 전망하며 일본은 독일에 0-2 패배, 코스타리카와 1-1 무승부, 스페인에 0-1로 패배를 기록해 조 4위를 차지할 것이라 점쳤다.
이에 사커 다이제스트는 "일본은 굴욕의 조 최하위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됐다"며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뜻밖의 저평가를 받았다"고 발끈했다.
이어 매체는 CBS가 E조에 대해 스페인과 독일 위주로만 언급했다며 "일본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언급 없이 완벽히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CBS는 대한민국 역시 H조 최하위로 밀릴 것이라 전망했다. CBS는 한국의 우루과이전 1-2 패배, 가나전 1-1 무, 포르투갈전 1-2 패배를 예상했다. 또한 아시아 국가인 카타르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모두 일본, 한국과 마찬가지로 1무 2패로 조 4위에 그칠 것이라 점쳤다. /finekosh@osen.co.kr
[사진] 일본축구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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