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윙백 자원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은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 안토니노 콘테 감독의 토트넘이 이번 여름 세르히오 레길론(26)을 대체할 수 있는 수비 자원으로 페르비스 에스투피냔(24, 비야레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레길론은 레프트백이다. 지난 2020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후 붙박이로 활약했다. 오버래핑에 적극 나서면서 윙어 못지 않게 자주 공격에 가담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뤄진 공격 3인방은 모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윙백의 기량은 일관성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한 이유이기도 하다. 페리시치는 윙어로 뛰다가 콘테 감독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윙백으로 전향한 바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콘테 감독이 에스투피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에스투피냔의 움직임이 3-4-3 포메이션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윙백으로도 콘테 감독은 손색 없다고 보고 있다.
에콰도르 국가대표이기도 한 에스투피냔의 현재 몸값은 1800만 파운드(약 284억 원)다. 하지만 비야레알과 2027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만큼 가격은 더 오를 전망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임대로 뛴 지오바니 로 셀소 옵션을 활용하고 싶어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