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아시아쿼터로 일본 J리그에서 활약중인 사이토 마나부(나고야)를 영입한다.
축구계 소식통은 12일 "수원이 아시아 쿼터로 사이토를 영입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면서 "사이토에 대해 수원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사이토의 공격력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영입 작업을 모두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은 사이토가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완전 이적할 예정이다.
사이토는 일본 연령별 대표 출신이다. 일본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U-23 대표팀서 활약했다. 또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일본 A 대표팀에서 뛰었다.
2008년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사이토는 201경기에 나서 32골을 넣었다. 또 2018년부터 2020년에는 가와사키에서 47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했다.
사이토는 이미 한국팀과 수차례 경기를 펼쳤다. 국가대표로 활약한 것 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며 전북 현대-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작은 신장이지만 사이토는 드리블과 돌파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알려졌다. 현재 K리그에는 일본 출신 선수들이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울산 현대의 아마노 준은 팀 핵심선수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