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오 키엘리니의 넥스트 쳅터는 미국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로스앤젤레스(LA) FC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키엘리니는 유벤투스의 전성기를 이끈 수비수이다. 그는 2005-2006 시즌 유벤투스에 입단한 이후 주전으로 활약하며 여러 업적을 만들었다.
특히 2011-2012 시즌을 시작으로 2019-2020 시즌까지 전무후무한 세리에 A 9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유벤투스의 주장으로 완장을 차면서 다양한 업적을 달성했다. 이런 그는 지난 2021-2022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키엘리니는 지난달 17일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1-2022시즌 세리에 A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유벤투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라치오전에서 키엘리는 선발 출전해서 17분을 소화한 뒤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나며 유벤투스의 여행을 일단락했다.
유벤투스를 떠난 키엘리니의 다음 행선지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는 과거 김문환이 뛰었던 팀으로 한국 팬들에게 알려졌다.
여기에 수원 삼성의 외인 DF돈 도닐 헨리도 뛰고 있다. 카를로스 벨라 역시 아직 이 팀의 소속이다.
키엘리니가 과연 LA FC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최상의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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