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어서 무조건 선수 매각이 우선".
영국 '타임즈 스포츠'의 기자 맷 로는 13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의 왼쪽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자금이 없다"고 보도했다.
바르사의 혼란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재정 문제에 대해서 바르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상태다.
이러한 재정난에도 바르사는 계속 선수들을 긁어 모으고 있다. 앞서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한 프랭크 케시에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라리가 샐러리캡 규정으로 인해 등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결국 선수 매각이 필수적이다. 여러 잉여 선수들의 판매가 잘 되지 않자 바르사는 주전 미드필더인 데 용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단 데 용은 자신의 드림 클럽인 바르사 잔류 의지를 수차례 천명한 바 있다. 실제로 그는 최근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집을 리모델링하는 등 바르사에 대한 애정을 보이곤 했다.
FA도 등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바르사의 선수 욕심은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클럽 소속 수비수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맷 로는 "바르사는 토트넘의 왼쪽 풀백 레길론에게도 관심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국적인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이다.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왔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입지가 불안정하다.
문제는 재정 상황. 맷 로는 "문제는 바르사가 레길론을 데려갈 돈이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무조건 선수 매각이 우선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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