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는 없지만 E-S-K가 다시 뭉칠까.
이탈리아 '스포르트 이탈리아'의 기자 알프레도 페둘라는 13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브렌드포드와 재계약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런던 잔류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심장병으로 축구 생활이 위기에 빠졌던 에릭센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 6개월 단기 계약으로 브렌드포드에 입단했다. 그리고 그는 팀을 바꿨다.
입단 이후 단 1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브렌드포드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에릭센이 처음 선발로 나선 3월 5일 노리치시티전 이후 브렌드포드는 승점 22점을 획득했다. 이보다 승점을 많이 획득한 팀은 리버풀(29점), 토트넘(26점), 맨체스터 시티(24점)뿐이다.
이러한 활약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FA가 되는 에릭센의 행방에 여러 구단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고 싶다는 야망을 보이곤 했다.
브렌드포드 역시 에릭센의 재계약에 필사적이었다. 하지만 결국 에릭센이 브렌드포드 잔류 대신 다른 팀 이적을 택하며 인연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종료하게 됐다.
페둘라는 "에릭센은 브렌드포드의 제안에도 런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자연스럽게 토트넘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실제로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난 이후에도 줄곧 팀에 대한 애정을 보이곤 했다.
여기에 때마침 감독도 인터 밀란서 호흡을 맞춰봤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결국 그의 토트넘행에 청신호가 커졌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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