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페네르바체)가 AC 밀란의 관심을 받는다. 넘버원은 아니지만 파울로 말디니가 김민재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치오 메르카토의 다니엘레 롱고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칼리두 쿨리발리가 나폴리를 떠난다면 대체자로 김민재를 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재에 대해 나폴리가 책정한 이적료가 1500만 유로(202억 원)에서 2000만 유로(269억 원)라는 구제척인 금액까지 언급했다. 또 2021-2022 세리에A 우승팀인 밀란까지 관심을 보인다.
다만 우선순위를 높게 잡은 나폴리와 달리 AC밀란에 김민재는 1순위는 아니다. 스벤 보트만(릴), 글레이송 브레머(토리노) 등이 불발될 경우에 김민재를 품는 가닥으로 이적 시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C밀란은 파울로 말디니가 김민재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밀리예트는 "AC밀란은 과거 전성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따라서 수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말디니가 구단 스카우트팀으로부터 받은 보고를 참고한 것은 물론 말디니 자신도 김민재를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말디니는 현재 AC밀란의 스포츠 전략 개발 디렉터를 맡고 있다.
김민재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실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6월 A매치 4연전 중 3경기를 치르는 동안 수비 불안으로 고전했다. 중심을 잡아줬던 김민재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김민재는 터키 무대로 진출한 뒤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39경기에 나서며 팀의 핵심 선수였다. 그 결과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