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루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루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됐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퇴단한다"고 발표했다.
2007년 1월 플루미넨세(브라질)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마르셀루는 무려 25개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정규리그 우승 6회, 국왕컵(코파델레이)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5회 등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 서서히 출전 시간이 줄었던 마르셀루는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내며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마르셀루의 레알 마드리드 은퇴 기자회견은 13일 열릴 예정이다. 페레스 회장 등 구단 수뇌부가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