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ZEP’이 서비스 6개월 간 누적 사용자 100만 명을 넘겼다. 다양한 기업들이 ‘ZEP’을 활용하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10일 ZEP은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ZEP’의 출시 이후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공개했다. 'ZEP'은 MMORPG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한 게임사 '슈퍼캣'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의 합작법인 ZEP이 운영하는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11월 베타 버전을 공개했으며, 올해 3월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알렸다.
‘ZEP’을 대중에 공개한 후 만 6개월이 지난 현재 ‘ZEP’에 접속한 누적 사용자는 100만 명을 넘었고, 스페이스(ZEP 내 메타버스 공간) 참여수는 1100만 회를 돌파했다. 사용자들의 메타버스 공간인 ‘스페이스’는 약 11만 개가 생성되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34만 명에 달한다.
‘ZEP’이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임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간단한 조작성, URL 클릭 한 번으로 빠른 접속, 직관적 기능 배치, 풍부한 확장성을 제공한 덕에 다양한 기업과 단체, 개인이 사용하며 사용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ZEP'은 지난 5월 19일 메타버스 내 앱 개발 기능을 담은 '젭 스크립트'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젭 스크립트 기능을 활용하면 메타버스 내에서 새로운 게임이나 생산성 앱 등을 창작할 수 있는 확장성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ZEP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ZEP’ 내에서 직접 만든 앱과 게임을 사고팔 수 있는 ‘앱 스토어’를 ‘ZEP'에 추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는 ‘ZEP’ 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선보였던 ‘에셋 스토어’에 이은 추가적인 C2E 요소 업데이트로, 많은 창작자가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다양한 기업들의 활용도 돋보인다. 삼성전자는 ‘ZEP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 박람회와 오리엔테이션을, 롯데그룹은 ‘ZEP’에 채용 전문관 '엘-리크루타운'을 개설했다.
빅히트 뮤직 소속 아티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ZEP'에서 팬 이벤트 ‘PLAY X TOGETHER(플레이 바이 투게더)’를 개최했으며, 네이버는 '검색 콜로키움 2022'를 ‘ZEP’에서 동시 진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GS건설, JTBC, 서울특별시 등의 기업, 단체에서 ZEP을 통해 색다른 공간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ZEP 팀 김상엽 리더는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를 기치로 모든 팀원이 함께 달려온 결과 단기간에 누적 사용자 100만 명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프라인에서만 할 수 있었던 경험을 ‘ZEP’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느낄 수 있게 혁신시켜 현실보다 나은 경험을 줄 수 있게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