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에 이어 조슈아 키미히(27)도 몇 년 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키커'는 12일(한국시간) "최근 인터뷰를 진행한 조슈아 키미히가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매체 '소 풋'과 인터뷰한 키미히는 "다른 리그 이적은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몇 년 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 흥미로운 일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키미히는 지난 2015-2016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2021-2022 시즌까지 총 300경기에 나서며 풀백과 미드필더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뮌헨에서만 7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한 키미히가 다른 도전에 관해 직접 언급한 것이다.
뮌헨 팬들에게는 예민한 문제일 수 있다. 최근 이적을 원하며 구단과 불편한 사이가 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역시 이전부터 타 리그 이적에 관해 이야기해왔기 때문이다.
매체는 "키미히는 현재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단과 그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하지만 이 사실이 키미히가 계약 기간을 채우리라는 것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미히는 "나는 아직 뮌헨에서 재미를 느낀다. 하지만 내 마음속 어딘가에서는 항상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자리하고 있다"라며 "내가 원하는 만큼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때 잠시 클럽을 떠날 것을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난 후 나는 다시 주전으로 올라섰고 아직은 떠날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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