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가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개막 전 큰 악재를 맞았다. 주전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자가 진단 키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디알엑스는 공식 SNS를 통해 선수단의 코로나19 확진 상황을 공유했다. 디알엑스에 따르면 ‘모글리’ 이재하 코치가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재하 코치의 확진으로 디알엑스는 선수단의 자가 진단 키트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상수 감독, 신동욱 코치, ‘데프트’ 김혁규가 자가 진단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디알엑스는 양성 반응을 보인 인원의 신속 항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나머지 선수단은 자가 진단 키트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3명 모두 확진이 될 경우 디알엑스는 2022 LCK 서머 시즌 초반 선수단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현재 코로나19의 의무 자가 격리 기간은 7일이며, 2022 LCK 서머 시즌 개막일은 오는 15일이다. 디알엑스는 개막전(15일 농심), 두 번째 경기(18일 브리온)에서 ‘데프트’ 김혁규 없이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디알엑스 측은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LCK 규정에 따라 향후 경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사 결과 및 향후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오는 즉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