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 선두' 무고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선발 풀타임 활약...팀은 1-1 무승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12 07: 59

스테판 무고사(30, 인천)가 유럽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의 포드고리차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그룹3 3라운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맞대결을 펼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몬테네그로는 1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승점 5점), 2위 핀란드(4점)에 이어 3위(4점)에 자리하게 됐다. 에딘 제코, 미랄렘 피아니치 등 유명 스타를 보유한 보스니아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것은 나쁘지 않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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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는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간판 스트라이커 스테판 무고사가 선발로 출전했다. 시드 하크샤바노비치와 함께 최전방 투톱을 구성해 몬테네그로의 공격을 이끈 무고사는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하며 총 32번의 터치를 가져갔다.
무고사는 득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지만, 총 3번의 슈팅을 비롯해 2번의 기회 창출뿐만 아니라 4번의 클리어링, 리커버리 1회 등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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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는 이번 시즌 K리그1 15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경기 MVP에도 7번이나 선정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게다가 지난 4월 'E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K리그의 이달의선수상 제정이후 최초의 ‘2회 연속’수상자의 영광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몬테네그로는 오는 15일 루마니아를 상대로 4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리할 경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핀란드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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