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에 또 왔니?.
브라질 'UOL'의 기자 브루노 안드라데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에버튼의 히샬리송과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이다. 지난 한국전에서도 선발 출전해서 프레디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하는 등 종횡무진 맹활약했다.
특히 히샬리송은 이번 방한에서 네이마르와 함께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선수다. 에버랜드에서 즐겁게 놀았을 뿐만 아니라 여권 분실로 인해 재발급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단 클럽팀에서는 상황이 다소 다르다. 소속팀인 에버튼이 부진하고 있는 상황이라 유럽 대항전과 같은 큰 무대를 위해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히샬리송이 강하게 연결된 클럽이 토트넘이라는 사실. 안드라데는 "히샬리송과 토트넘은 이미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안드라데는 "토트넘은 에버튼과 히샬리송의 이적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대략 6000만 유로(약 808억 원)에 해당하는 수준이다"고 전했다.
한편 히샬리송이 토트넘으로 적을 옮길 경우 자연스럽게 토트넘의 내한 경기 때 한국을 또 한 차례 방문하게 된다. 과연 그가 이번에는 손흥민-해리 케인과 함께 한국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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