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 FC는 1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안양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11승 2무)를 달리며 승점 44로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5)과 격차를 벌리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이날 패배로 안양은 승점 27에 머무르며 리그 4위에 그쳤다.
광주는 이날 엄지성(U-23 차출)을 포함해서 헤이스-허율 등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 명단서 제외하고도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전반 7분 하승운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광주는 전반 21분 김종우의 오른발 슛 추가골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빠르게 멀티골을 허용한 안양은 전반 43분 홍창범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10명이서 싸우게 됐다. 전반 추가시간 백동규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광주가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계속 몰아치던 광주는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허율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광주의 4-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