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위기' 바르사의 비참한 현실, "지금 빚만 6737억이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6.11 16: 36

FC 바르셀로나의 재정 위기 규모가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의 부회장 에두아르두 로메우는 구단의 재정난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5억 유로(약 6737억 원)가 필요하다고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바르사의 혼란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재정 문제에 대해서 바르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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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자유 계약(FA)으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프랭크 케시에를 손에 넣었지만 라리가 재정 규정 위반으로 인해 등록도 하지 못하는 상태다.
스포츠 바이블은 "바르사는 라리가의 샐러리 캡 규정을 맞추기 위해서 베테랑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 헤라르드 피케의 연봉을 강제로 삭감한데다 여러 선수를 팔았다"고 설명했다.
로메우는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서 "바르사는 지금 심각한 재정 위기 상황이다. 적자가 5억 유로에 달한다"라면서 "누가 우리에게 5억 유로를 줘야지 바르사를 구할 수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스포츠 바이블은 "바르사는 선수 이적료를 포함해서 연봉, 구단 운영비 등에서 막대한 빚을 지고 있다"라면서 "결국 이러한 재정 상황이 프랭키 데 용의 매각 시도로 이어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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