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브라질, 전세계 3위 몸값 자랑...'1조 7000억' 1위는?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6.11 16: 05

[OSEN=고성환 인턴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이 1조가 넘는 선수단 몸값을 자랑했다. 그러나 1위는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축구 이적 정보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FIFA 랭킹에 따른 각 국가대표팀들의 포인트와 선수단 몸값을 공개했다.
지난 2일 한국을 5-1로 꺾은 브라질은 랭킹 1위와 함께 10억 유로가 넘는 선수단 몸값을 자랑했다.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 주니어, 파비뉴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브라질 선수단의 몸값은 총 10억 1000만 유로(약 1조 3609억 원)에 달했다. 지난주 서울을 뜨겁게 달궜던 브라질의 위용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 트랜스퍼마크트 SNS.

그러나 브라질 대표팀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단이 아니었다. 브라질보다 비싼 몸값을 가진 나라는 두 곳이나 있었다. 바로 FIFA랭킹 3위 프랑스와 5위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3억 1000만 유로(약 1조 7651억 원)의 몸값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단을 자랑했다. 이는 브라질 대표팀보다 무려 4000억 원 이상 높은 액수다. 잉글랜드 역시 해리 케인과 데클란 라이스, 메이슨 마운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2위는 프랑스 대표팀이었다. 킬리안 음바페, 폴 포그바, 카림 벤제마 등이 포진하고 있는 프랑스는 10억 6천만 유로(약 1조 4283억 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패배를 잊은 브라질과 달리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선수단 명성에 걸맞지 않게 고전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이번주 치러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예선에서 헝가리에 충격패한 뒤 독일과 가까스로 비겼다. 프랑스 역시 UNL 3경기에서 2무 1패를 거두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한편 랭킹 9위 멕시코는 최강의 가성비를 자랑했다. 멕시코 선수단의 몸값은 9200만 유로(약 1239억 원)로 8000만 유로(약 1078억 원)의 몸값을 지닌 손흥민(30, 토트넘) 한 명과 비슷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트랜스퍼마크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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