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손흥민(30, 토트넘)과 맞대결을 앞둔 모하메드 살라(30, 리버풀)가 부상으로 한국을 찾지 않는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6월 A매치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다가오는 이집트전은 프리미어리그(PL) 공동 득점왕 손흥민-살라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PL에서 23골을 터트리며 나란히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더불어 한국 수비가 김민재 없이 월드 클래스 공격수를 막아낼 수 있을지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자연스레 한국 팬들의 시선은 이집트 대표팀 그 자체보다는 살라 개인에게 쏠렸다.
그러나 살라는 부상으로 한국을 찾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전 "금일 새벽 이집트 축구협회로부터 살라가 부상으로 인해 방한이 불가함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살라는 지난 6일 열린 '2022-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 예선에서 기니와 맞대결 도중 가벼운 근육 염좌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finekosh@osen.co.kr
[사진] 리버풀 공식 SNS, 토트넘 공식 SNS.